• 2019. 10. 24.

    by. 영22

    [육아정보] 아기가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 해열제 교차 복용 방법

    오랜만에 아픈 우리 딸... 요즘 유행한다던 열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어디서 옮은 건지 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괜찮았다가 하원 하면서 열이 39도까지 오르고 급하게 병원을 갔다. 옆 동 아는 아이도 열감기였었는데 우리 아이도 피해 가지 못했다. 이젠 4살이라 예전부터 알고 있던 해열제 교차 복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정상', '미열', '고열' 기준

    7세 미만 유아를 기준으로 할 때 37.5도 까지는 정상으로 보고, 37.5~38도는 미열이라고 본다. 38.3도까지 올라가면 열이라 생각하고 39도 이상을 고열이라고 본다. 양쪽 귀의 체온이 다를 때는 높은 쪽 열을 기준 삼으면 된다.

     

    2. 해열제 계열 및 종류

    계열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교차가능
    여부
      동일계열이므로 교차복용 불가
    복용가능
    시기
    4개월~ 6개월~

    6개월~

    판매 제품 타이레놀, 챔프시럽, 세토펜현탁액 등 부루펜시럽, 맥펜시럽, 이부서스펜시럽, 콜대원키즈, 이부펜시럽 등 맥시부펜, 애니펜시럽 등
    효능 효과 해열, 진통 해열, 진통, 소염 해열, 진통, 소염

    해열제 계열은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계열인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대표적인 상품은 타이레놀과 챔프시럽이 있고 생후 4개월부터 복용 가능하다. 해열과 진통에 효과가 있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이므로 절대 교차복용을 하면 안된다. 복욕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며, 대표적인 상품은 부루펜시럽과, 맥시부펜이 있다. 해열, 진통은 물론 소염효과도 있다. 먹이는 용량은 상품 뒷면에 나와 있으니 꼭 반드시 참고해서 정량을 먹여야한다.

     

    3.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

    같은 계열만 있다고 하면 4시간 간격으로 먹여야한다. 다른 계열이 있다면 1번 계열을 먹인 후 2시간 후에 2번 계열을 먹이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예를 들면 1시에 1번 계열을 먹였으면 3시에 2번 계열을 먹이고 5시에는 1번 계열을 먹이면 된다. 

     

    4. 열 내릴 때 도움 되었던 경험

    언젠가 한번 밤새도록 열이 많이 나고 약을 먹여도 안 내려가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119에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하면 열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지 문의를 했었다. 119에서는 출동접수 말고도 담당의사가 있어서 굳이 출동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현재 할 수 있는 선에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그래서 문의를 해보니 목욕은 안좋을 수 있다고 했고 미지근한 물로 물수건을 만들어 등과 어깨에 덮어주라고 했다. 그 이후로 열이 많이 나고 잘 안 떨어질 때 속옷만 입혀서 어깨와 등에 물수건을 덮어준다. 이렇게 하면 열 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